현대택배가 홈플러스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택배 취급점 업무제휴를 맺고 18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현대택배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서울 소재 13개 매장에서 12월까지 택배접수 및 발송업무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후, 내년 1월부터 전국 177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택배는 이번 취급점 업무제휴를 통해 2010년에 매출 1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올해 롯데슈퍼, GS리테일,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택배 취급점을 통해 11월까지 31만개의 물량을 배송했으며 년말까지 35만개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작년 취급점 처리물량 21만7천개보다 62% 증가한 수치다.
박재영 현대택배 대표이사는 “할인점, 편의점 등 택배 취급점은 고객과 최접점에 위치하고 있어 택배 이용시 매우 편리하다”며 “향후 취급점 개설 확대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대택배 취급점수는 2008년 4,559개에서, 2009년 5,442개로 1년사이 19.4%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