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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신용등급 BBB+ 평가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조왕하, www.kisrating.com)는 12월 3일, 대한해운(주)이 기발행한 제23-1, 23-2, 23-3, 25, 26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평가했다. 동 신용등급 결정의 구체적 배경 및 주요 평가요소는 다음과 같다.


▲최근 수년간 양호한 외형 성장 및 수익규모 확대 실현, ▲POSCO, KEPCO, KOGAS 등 양호한 고객기반, ▲대규모 선박투자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외형감소 및 대규모 영업손실이다.
 

동사는 1968년에 코리아라인㈜로 설립돼, 1981년 현재의 상호인 대한해운㈜로상호를 변경했다. 1984년 해운산업 합리화조치를 계기로 범주해운, 유공해운, 성운물산, 중앙상선 등 4개 선사를 계열회사에 의해 일부선박을 편입하면서 사세를 확장하였으며, 이후 벌크선을 주력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실현했다.


동사는 최근 수년간 해운시황 호조와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외형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200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3조 3,114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규모도 크게 확대된 5,155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2005년 하반기부터 2006년 상반기까지 해운시황 하락기에 91%대까지 치솟았던 매출원가율이 2007년과 2008년 80%대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08년 4/4분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해운시황이 위축되면서 동사는 2009년 3분기까지 매출 1조 7,072억원, 영업손실 4,362억원으로 대폭적인 외형감소와 수익성 하락을 기록했다.


또한, 2013년까지 추가로 약 20척의 선박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비록 2010년부터 세계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경제위기 이전 수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동사도 단기간 내에 이전 수준의 외형과 재무안정성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해운시황의 어려움이 보다 장기화될 경우 이에 따른 실적 및 재무구조 추가적인 저하 가능성도 있으나 최근 운임지수가 회복되면서 동사의 손실규모가 크게 축소되고 있으며, 추가로 인도될 선박들 중 상당수가 POSCO, 한국전력과 장기간 COA계약을 전제로 도입될 예정이어서 원리금 상환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는 무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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