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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화제= 해경이 실패관리의 토론을 벌였다

해경, 똑똑한 실패 발표 대회 개최
조직발전의 이면에 있는 실패경험을 공유

조직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해양경찰청(청장 권동옥)은 15일, 대회의실에서 청장과 본청과 일선기관의 중간관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경찰 치안정책의 실수, 실패사례를 발굴하고, 분석하는 조직 학습의 場과해양경찰 똑똑한 실패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양경찰 똑똑한 실패대회”는 해양경찰 창설이래 최초로 개최된 대회로서, 지난 96년 외청 독립 이후 조직, 인력, 장비 등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해상치안 정책의 크고 작은 실수와 실패를 감추고 숨기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실수와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여 실패와 실수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급변하는 해양치안 환경과 불확실한 미래, 더욱 높아지고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의 요구로 정책 실수・실패의 가능성은 그 어느 때 보다고 높아지고 있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비용이라는 인식의 전환과 한 번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여 재발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실패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했다.


이날 개최된 해양경찰 똑똑한 실패대회는 해양경찰 실패관리의 첫 걸음으로써 해양경찰이 그 동안 추진하여온 주요정책과 이슈화 되었던 51개의 실패사례를 발굴 후, 다시 실패 학습이 될 수 있는 6개 사례를 엄선하여, 이종열 정부혁신관리위원 등 외부 경영・혁신 전문가와 중간관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례 발표 질의・응답을 통한 열띤 조직 학습의 場이 였다. 

이 번 대회심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하여 인천대학교 이종열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단국대학교 박용성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윤태범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실패의 개방성과 원인분석 및 파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해양경찰 똑똑한 발표대회 최종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수색구조과의 ‘아직도 표류중인 해적호’, 우수상에는 포항해양경찰서의 ‘민심을 이반한 정책은 NO’와 여수해양경찰서의 ‘서류 출입검사, 고객 편의제도로 시작하였으나......’’가 선정됐다.


권동옥 해양경찰청장은 "성공한 사람과 조직은 실패를 은폐하기 보다는 실패의 원인과 대안을 분석하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해양경찰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업무수행 과정의 실수와 실패는 과감히 용인하고 격려하여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토록 하겠다"거 다짐했다.

  

또 "오늘의 발표대회가 해양경찰 실패관리의 전기가 되어야 하며, 실패를 부끄러워하고 비난하기 보다는 실패는 자산이며, 성공의 필수요인 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당부’하면서, 금번에 발굴한 실패사례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학습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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