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후쿠오카지역 여행사 등 초청 팸투어...8월 중 상품판매 목표
전남도가 일본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내놓고 팸투어를 전개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간 일본 후쿠오카지역 여행업체와 언론사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아베 히데노리 ㈜아사히 여행사 후쿠오카 지점장을 단장으로 ㈜상지기획, 세아여행 대표이사, ㈜서일본신문여행사 영업본부 계장 등 1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들은 부산, 서울, 제주 등 한국 여행상품 기획·판매경험이 많은 일본 현지의 영향력 있는 우수 업체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도는 이번 팸투어를 위해 일본 관광객이 선호하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추천, 오는 8월 중 일본 현지에서 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방문단은 향후 출시할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하카타항에서 부산항으로 입국, 도내 답사 후 부산 면세점 쇼핑가를 둘러본 후 배편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번 팸투어 주요 방문지를 보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왕인박사유적지, 강진청자자료박물관, 한류 붐으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낙안읍성 민속촌, 서사적인 자연풍광의 아름다움 속에 역사유적을 만끽할 수 있는 송광사 등이다.
보성 다원, 강진 청자자료박물관, 목포 공생원, 해양유물전시관을 비롯해 남도국악원을 답사하면서 관찰사복 입어보기, 청자 빚기, 국악 체험 등 특별한 프로그램이 가미된다.
문인수 전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팸투어에 북큐슈지방 굴지의 여행사들이 참가함에 따라 실질적인 일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일본 현지 관광설명회, 국제관광박람회 전남홍보관 운영 등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