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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원대 가짜명품 시계 밀수조직 검거

인천세관 사그라들지 않는 명품 열기 밀수조직 추적

 

인천본부세관(세관장 : 김도열)은 지난 17일 중국산 가짜명품 프랑크뮬러 시계 등 모두 9100점, 진정상품시가 1200억원 상당의 자금,판매총책 S씨(여, 44세, 무직)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으로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을 추적 조사중이다.
 

인천본부세관 특수조사팀은 중국에서 LCL 수입화물을 이용한 초과 무적화물 등으로 위장하여 가짜 명품 시계를 밀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직의 실체파악에 주력한 결과 국내 최대 가짜 명품시계 판매 밀수조직을 적발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9회에 걸쳐 가짜 명품시계 9,100점(진정상품시가 : 1,200억원)을 밀수입하여 이중 5,500점(진정상품시가 : 720억원)은 남대문 시장 등지에 시중유통 판매하고, 나머지 3,600점(진정상품시가 : 480억원)은 국내 판매를 목적으로 서울 용산구 소재 오피스텔 사무실에 보관중 검거 됐다
 

구속된 피의자는 명품시계 책자를 보고 시계명과 모델번호를  중국 공급책에게 주문하면서 국내배송지를 알려준 장소에 7일 내지 10일 후에 물품을 인수할 시, 중국 공급책의 지시를 받은 운반책 및 수금책에게 국제운송비와 물품대금을 각각 건네  주므로서 물품공급책, 구입책, 운반책 및 수금책 등 치밀하게  역할분담으로 이뤄졌다. 


특히 수사기관에 붙잡히는 것을 대비하여 물품 배송 도착지를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소재 오피스텔 지하1층으로 하여, 이곳에서 인수인계한 후, 9층 비밀사무실에서 재분류 작업을 거쳐 국내 판매처에게 퀵서비스를 이용해 다시 배송 인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인천본부세관은 이 사건 밀수조직과 같이 역할 분담형을 갖춘 가짜 명품 기업형 밀수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보활동을 통해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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