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31일 청장과 본청 및 일선해양경찰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혁신활동에서 창출된 우수사례(BP : Best Practice)를 공유하고 벤치마킹을 유도하여 혁신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10개의 혁신사례가 출품되어 사례별 추진과정과 장애극복과정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1차 외부평가결과를 60% 반영하였고 창의성(10), 과정성(10), 효과성(10), 파급성(10)에 대해 해양경찰의 실시간 평가가 가능한 QES(정성적 평가시스템 : Qualitative Evaluation System)를 통해 심사위원들이 즉석에서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출품된 10개의 사례들은 올해 추진된 혁신과제 중 생산성과 서비스 부문에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된 것들로 본청과 소속기관별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거쳐 선발된 65개의 혁신사례를 내·외부 평가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사례들이다.
치열한 경합을 통해 본청 조함단의 '민간자본 활용 건조' 사례가 최우수, 본청 해양배출물 관리과의 '폐기물 배출해역 되살리기 프로그램' 사례가 우수를 차지 했으며, 그 외 부산서의 '연안해역 안전정보 시스템 구축'과 연구개발센터의 '라이프 자켓용 RFID 개발', 제주서의 '안전한 바다를 꿈꾼다' 사례가 각각 장려상으로 선정되어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30만의 상금을 수상했다.
권동옥 청장은 발표된 10개 사례 모두가 훌륭한 사례이며, 기본임무 수행을 잘 해내면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의 열정에 고맙고 마음이 든든하며 행복한 생각이 든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덧붙여 거창한 것만이 혁신이 아니라 업무담당자들이 자신의 업무에 의문을 가지고 개선해 나가는 것, 자신의 시각이 아닌 국민의 시각에서 생각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혁신이며,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한층 더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국민이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해양경찰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어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입선된 우수사례와 1차 심사를 통과한 우수사례를 선별하여 사례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며, 우수사례 경험과 장애극복 과정 등 노하우를 본청 및 소속기관 직원들이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