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무역 전년대비 10.5% 증가
작년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총규모는 기술수출액 16억2500만 달러, 기술도입액 45억2500만 달러 등 61억 5000만 달러에 의해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기술무역 수지비(기술수출/기술도입)는 기술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도의 0.34에 이어 올해도 0.36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의 2005년도 기술수출·도입액 및 기술무역 수지를 분석한 「기술무역통계조사」의 주요결과 발표에 따르면 기술분야별 현황의 경우, 기술수출이 가장 많은 분야는 전기전자기술(35.4%), 기계기술(33.0%), 통신기술(16.8%)이며, 기술도입이 가장 많은 분야는 전기전자기술(25.2%), 정보기술(21.4%), 통신기술(19.1%)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기술수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기술분야는 기계(199.9%), 화학 공정(173.9%), 통신(149.2%)이며, 기술도입은 보건의료(108.2%), 농림수산(76.5%), 정보(70.8%) 분야가 크게 증가했다.
기술분야별 기술무역 수지는 1270만 달러, 기계기술이 1억461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고, 이 외의 기술부문에서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기술무역 수지비에서 기계산업(0.71)이 전년도에 비해 수지비가 크게 개선된 반면, 정보통신산업(0.54), 전기전자산업(0.35) 등은 수지비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기술무역 흑자를 기록한 상대국가는 중국(703백만달러), 인도(85백만달러)인 반면, 적자 상대국은 미국(-2,449백만달러), 일본(-521백만 달러), 프랑스(-142.2백만 달러) 등으로 밝혀 졌다.
과기부의 기술무역통계조사는 기술수출기관 1587개, 기술도입기관 2770개를 대상으로 OECD TBP(Technology Balance of Payment) 분류기준을 적용하여 작성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