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남부 생산유발ㆍ고용창출 기대
경기 동남지역의 주요 물류거점으로 개발 중인 광주(廣州) 물류단지가 이달 중 조성 완료된다.
광주 물류단지는 총 면적 277,370㎡로, 2003년도부터 592억원을 투입하여 제2영동선 및 외곽순환도로 인근에 지역거점 물류시설로 개발하여 왔다.
광주 물류단지는 창고 등 물류시설을 비롯해 상류시설, 지원시설을 모두 망라한 종합물류단지로 선보이게 된다. 특히 전체 단지면적 중 41.2%가 물류시설로 개발(상류시설은 4.6%)됨으로써 공동 집,배송 등 물류기능에 충실한 단지로 운영될 전망이다.
광주 물류단지 조성으로 기업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경기 동남지역에서의 직,간접적 생산유발, 고용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1,000여명의 인원이 상주하며 공산품,농축수산품,생활잡화 등 8,000여종의 상품을 수도권에 공급함으로써 물동량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 물류단지는 순수 민간 자본으로 건설,운영되는 것으로, 기업의 신규투자를 통해 최근 어려운 고용시장에도 가뭄의 단비가 될 것이다. 2008년 12월 현재 단지분양은 미국 최대 물류기업인 Prologis社 외 6개 물류업체와 계약한 상태이며, 분양률은 90% 에 달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6월까지는 세부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10월경 물류단지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현재 운영·개발 중인 15개 물류단지(사진) 외에 2012년까지 24개소를 추가, 전국 16개 시·도의 지역거점물류시설로서 39개 물류단지를 조성하여 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당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