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 본사를 둔 SITC Container Lines가 20일 인천시 중구 사동 13-5 나성빌딩 202호 인천사무소(소장 김영일, 전화 : 773-7600)를 개설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에 따르면, SITC의 인천사무소 개설로 15개의 국적선사와 6개의 외국적선사가 인천사무소를 개설하여 전체 21개 선사의 인천사무소가 인천항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ITC는 지난 8월 3일 인천항을 기점으로 평택항을 거쳐 중국 복건성 샤먼(厦門)과 홍콩, 베트남 하이퐁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인 CKV(China Korea Vietnam)을 개설한 바 있다.

SITC 관계자는 "이번 인천사무소 개설로 중국과 베트남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장은 "SITC가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루어 진다면 연간 48,000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하고, "현재 인천항의 정기컨테이너 항로는 현재 30개 선사 36개 항로를 운영중이나, 내년까지 공격적인 선사 유치 마케팅을 통하여 35개선사 42개 항로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