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항 상반기 항만운영 실적 제자리
고유가 환율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온산해양수산사무소(소장 김교천)는 2006년도 상반기 항만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선박입출항 및 화물수송 실적이 전년도 상반기와 비슷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선박입항척수는 3583척으로서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하였으나 입항선박의 톤수는 4.3%가 증가함으로서 이는 입항선박이 대형화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며, 전체 화물처리 물동량은 3억100만7천톤으로서 전년 동기대비 0.4%의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입화물의 전체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0.6%가 증가하였으며 그중 수입화물은 6.3%가 증가한 반면 수출화물은 8.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최근 환율하락 및 고유가에 따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품목별 화물처리 실적을 보면 수입화물의 경우 원유가 9.0%증가 하였으나 석유류제품은 28.3%가 감소하였으며, 케미칼이 9.1%증가, 비료원료가 10.1%증가, 동정광이 2.9%증가, 정광석이 11.1%증가하였으나 기타 화물이 34.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주가 동해펄프(주)인 우드칩의 경우 80.2%가 증가하였으나 이는 물류비 절감을 위하여 화물을 본항에서 온산항으로 전가함에 따른 것이며, 수출화물의 경우 석유류제품이 9.5%증가하였고 케미칼이 6.6%증가한 반면 기타 화물이 49.3%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컨테이너 수송실적은 94천TEU를 처리하여 전년 동기대비 10.3%증가하였으나 이는 전년도에 노조파업으로 실적이 저조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