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재+문서유통=온-나라시스템  
 
오는 7월이면 그동안 문서기안기능만 담당했던 해양경찰청 온-나라시스템에 전자결재시스템의 문서유통기능이 추가되어 전자문서 기능과 제도가 획기적으로 바뀌게 된다.

현재 해양경찰청을 비롯한 중앙행정기관에서 사용 중인 온-나라 시스템은 전자결재시스템과 이원화되어 문서기안은 온-나라에서 문서시행, 접수문서 처리는 전자결재시스템에서 처리하여야 한다. 이로 인해 문서시행, 접수문서 처리상의 불편함과 각 시스템에 대한 유지보수비용이 소요되어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었다.

국무회의에서도 비효율성을 인식 ‘07년 3월 온-나라시스템과 전자결재시스템의 통합을 결정하였고,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자결재시스템과 온-나라시스템의 기능을 통합하는 통합 온-나라시스템 구축사업이 추진되었다. 올 12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운영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사전 보완을 위하여 시범운영기관으로 해양경찰청을 비롯한 5개 중앙행정기관(해양경찰청,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국가인권위원회, 경찰청)을 선정하였다.

해양경찰청은 ‘05년 온-나라시스템(업무관리시스템) 도입 이후 현재까지 중앙행정기관 중 가장 높은 활용 실적과 통합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호응도, 종이 없는 회의 실시 및 온-나라를 이용한 지시사항관리 등 기관장의 높은 관심과 함께 본청 및 소속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전자결재시스템의 유지보수 비용절감효과를 감안 시범운영기관 신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타 시범운영기관(2차 운영기관 7.14)보다 빨리 정부기관 최초로 통합 온-나라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1차 운영기관 6.30)

시범기관 선정 이후 해양경찰청 정보통신과에서는 시범운영 지원반을 편성하여 H/W 증설, 전문적인 전담 운영인력 지정, 고도화에 따른 사용자 교육을 통해 통합 온-나라시스템의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였다. 6월 현재 온-나라시스템의 메모리 및 저장장치 용량 증설이 완료되었고, 전담 운영인력은 ‘05년 온-나라시스템 도입 시부터 동일한 전담 운영인력 구성으로 장애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본청 전 직원 및 소속기관 전파교육담당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통합 온-나라시스템의 도입·안정화 이후 전자결재시스템은 전면 중지되며, 성과관리시스템과도 연계 운용하여 유지보수 비용절감, 문서처리시간 단축 및 업무상 불편요소 제거 등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한층 더 체계적인 행정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