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유류 유출 등 육상·해상 수질오염사고로 인한 시민건강 위해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20일 오전10시30분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주)울산화력본부 연료 하역부두에서 ‘육상·해상 수질오염사고 대비 가상방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청, 울산해양경찰서,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동서발전(주)울산화력본부, (주)선양, 영진화학 등 민·관이 공동주관하고, 울산ㆍ온산공단내 기업체 및 유관기관이 참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훈련은 남구 남화동 울산화력본부 연료하역 부두에서 발전 연료 운반용 바지선에서 비축조로 B-c유 하역 작업 중 송유관 연결부위 파열로 B-c유 약 50㎘(육상 10㎘, 해상 40㎘)가 유출되어 육상과 해상에서 동시에 유류오염 신고를 받고 민·관이 합동으로 유류 확산차단 등 신속한 초동방재와 유류 제거를 실시한다는 내용으로 실제 오염사고를 가상한 방재훈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기업체와 관이 합동으로 육상과 해상에서 오염되는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훈련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오염사고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