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파출소, 관내 수상레저 동호회원들끼리 안전관리체제구축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파출소 관내 수상오토바이 민간자율구조단 발족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발족자들은 월포거주와 대구 거주자들로 수상오토바이 동호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포,화진 해수욕장과 근처 연안 레저객 증가로 인한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동호회원들 끼리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파출소와 연계하여 민간자율구조단을 발족시킨 것이다.
월포, 화진해수욕장은 동해안의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해마다 그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주5일제의 확산 등 해양레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증대로 이용객이 더욱 급증했다.
이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월포해수욕장은 물살이 빨라서 고무튜브를 타고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파도에 밀려 곧잘 떠내려가는 일이 있어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동호회원들끼리 레저를 즐김과 동시에 2~3명씩 짝을 지어 수시순찰과 타지 레저객을 상대로 홍보활동은 물론 해수욕장을 레저사업장 안전을 도모하는 수상오토바이 자율구조대를 발족하여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 등 해양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체제를 나름대로 구축하여 안전한 바다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파출소는 수상오토바이 민간자율구조단 명단과 비상연락처를 확보하여 사고 시 적극협조 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해안가 수시 순찰 등 홍보활동 협조를 하여 민·관이 동시에 국민에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수상오토바이 민간자율구조단의 발족으로 이들이 지키는 해수욕장은 해난사고가 발생 했을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으며, 사고다발지역의 중점적인 순찰로 자칫 크게 번질 수 있는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관리를 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파출소는 수상오토바이 민간자율구조대와 함께 사고 없는 2006년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물놀이 위험성을 홍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민간자율구조대 및 119구조대, 해수욕장 관리 사무소등 유관기관과의 구조협력을 통한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