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권준영)은 울릉, 울진 등 원거리 어민들이 포항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에 민원업무가 가능하도록 해기사시험접수, 선박승하선공인, 해기사면허(갱신)교부에 대해 오는 6월 1일부터 현지에서 즉시 처리가 가능하도록 현지 선원 민원업무를 시행한다.

이에따라 현지 선원 민원업무는 죽변, 후포, 감포항에서는 지역소재 항로표지관리소(유인등대)에서 처리하고, 항로표지관리소가 없는 구룡포, 강구, 축산, 울릉항은 관내수협 지도과에 접수하면 포항해양청 직원이 매일 1회 현지 출장하여 처리한다.

현지 민원업무 시행에 따른 구비서류 및 지역별 접수장소등 상세한 사항 안내를 위하여 각 지역 수협, 선주협회, 선원노조등 관련단체에 홍보포스터 제작 배포하여 어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게재하였으며, 또한 포항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 (http://pohang.mltm.go.kr/) 새소식에 현지 선원민원업무 안내를 게재했다.

권준영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은 이번 현지 선원민원업무 시행에 대해 "수산업 부진에 따른 어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현장 위주의 적극 행정지원 차원에서 제도개선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연간 약1,000여명의 선원이 혜택을 볼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