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일본 해상보안청과 기관장간 정례회의 개최
해양경찰청(청장 강희락)은 5월 21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하는 해상보안청 장관과의 제10차 한일 해상치안기관장 회의에 참가한다.
해경은 해상보안청과 지난 1999년 서울에서 협력약정을 체결하고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우리어선의 안전과 밀입국 등 국제범죄 예방과 협력을 위해 매년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지난 16일 홍도 남동방에서 세진호를 둘러싸고 대치중인 한-일 경비함정)
강희락 청장은 이번 정례회의에서 지난 10년간의 교류협력 성과를 높게 평가하는 동시에 지난 5월 16일 홍도 남동방 해상에서 발생한 부산선적 97, 98세진호(대형기선저인망, 각 134톤) 2척에 대한 일본측의 단속과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 양 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실무자간의 상호이해와 대화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매년 경비분야 책임자간 회의개최에 합의하고 양기관은 동북아 해상의 안전과 양국민을 보호하고 양국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2009년) 11차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