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이 기업인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 변신을 하고 있다.
코레일은 정부지원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u-WORK'(Ubiquitous-Work) 즉 비즈니스센터를 최근 서울역과 대전역에 구축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u-Work 사업은 고도의 유/무선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07.4.1부터 코레일과 KT 등 5개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에 문을 연 서울역 비즈니스센터(면적 : 59.50㎡,약18평)는 2인실 2개, 2~4인실 2개의 사무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최대 12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전역은 총면적 43.46㎡(약 13평) 규모로 1인실 4개, 2인실 1개, 3인실 1개 등으로 비즈니스센터가 꾸며져 있으며, 최대 8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들 비즈니스센터에는 노트북, 무선랜, 대형 PDP, 컬러프린트, FAX 등의 기자재가 마련돼 있으며, 특히 화상회의도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코레일은 이번 비즈니스센터 서비스 실시로 철도역이 회의공간으로써 뿐만 아니라 개인업무 공간으로도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2005년 8월부터 서울역,부산역,대전역 등 전국 10개역 회의실을 개방,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문영 팀장은 “이번 비즈니스센터 구축 및 서비스는 분·초를 다투는 기업인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는데 의미가 있다”며“출장 등 이동이 잦은 근무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용료는 1인당 30분에 3000원, 1시간에 5000원이며 노트북 및 무선랜이 제공되며 컬러프린트는 1장당 200원 팩스는 1장당 500원이다. 회의실 이용고객은 30분당 1000원씩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