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방위사업청·중소기업중앙회·벤처기업협회와 MOU 체결
조달청(청장 김용민)은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방위사업청(청장직무대행 이용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용구), 벤처기업협회(회장 조현정)등과 혁신형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대표적 정부조달기관인 조달청과 중소기업청, 방위사업청,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확대함은 물론, 적극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등 혁신형 중소기업의 시장 확대를 위해 공조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한 점에 의미가 있다.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이번년에 정부, 지자체, 정부투자기관 등 120개 공공기관은 56조 6412억원(총구매액 84조 6만878억원의 66.9%)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며, 이 중 조달청은 16.1조원(28.5%), 방위사업청은 8600억원을 구매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이번년초 마련된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 확대방안”(3월24일 대통령보고)에 따른 후속조치로 신기술제품에 대한 적정한 가격산정모델을 마련(조달청)하여 보급하고 국방·군수 분야의 기술개발제품 신수요 창출 및 중소·벤처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과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방위사업청)할 예정이다.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 확대방안의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감사원, 중기특위, 중기청 합동점검 9~10월)과 수주기업 생산자금 지원(공공구매론)도 조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중소기업제품의 구매확대를 지난해 보다 5.9% 증가한 6조 9875억원(전체 조달사업실적 대비 68.2%)을 구매한다.
조달우수제품선정제도를 개선하여 신기술·신제품 인증제품 등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물품구매액의 8%인 6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이와함께 기술개발제품의 구매를 기피하는 원인이 되었던 가격산정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기술제품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산정체계를 마련하여 모든 공공기관에 전파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김용민 조달청장은 “ 실질적인 중소기업지원이 되기 위해서는 판로지원을 통해 조달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인증제품 등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확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