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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삼성 LG 냉장고반덤핑 무혐의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우크라이나정부가 중국산 삼성,LG전자의 냉장고반덤핑케이스에 대해 무혐의 최종 판정을 2월7일 내렸다고 밝혔다. 반면, 터키와 중국업체의 냉장고에 대해 97.71%, 135.45%의 고율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작년 3월 우크라이나 로컬업체인 노드(NORD)사 등이 냉장고반덤핑제소를 함에 따라 1여년간 조사를 한 것이며, 그동안 우크라이나 총선에 의해 내각에 전면 개편되면서 반덤핑조사도 우여곡절을 겪었다.


노드사는 반덤핑제소 사유는 냉장고의 높은 수출가격과 낮은 관세신고가격과의 차이, 즉 언더밸류(undervalued)문제를 삼았으나, 한국측은 언더밸류문제는 우크라이나 수입업체들의 오랜 잘못된 관행일 뿐이며 덤핑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항변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관세청 순시에서 우크라이나 수입업체들의 저가신고 때문에 관세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정당한 행정서비스와 관세신고가격제를 확립할 것을 지시하였음에도 알 수 있듯이, 저가신고문제는 우크라이나 수입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가 금년 WTO에 가입하며, 한국이 이를 찬성하였다는 점과 WTO룰에 합치된 심사를 하여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반면, 터키와 중국업체의 냉장고에 대해 97.71%, 135.45%의 고율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특히, 외교부 수입규제대책반(안총기심의관)을 중심으로 업계와 본 진흥회가 합동으로 효율적으로 대처한 점도 무혐의 판정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대책반은 우크라이나를 방문, 경제부, 덤핑조사국, 대통령실 외교보좌관 등을 면담하고, 한국정부의 공정한 조사와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외국에서 연간 약 30만대의 냉장고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중 3분의 2가 삼성, LG 브랜드로서 우크라이나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 되고 있다.


이번 조치로 한국 브랜드가 냉장고수입시장을 완전히 석권할 좋은 호기를 맞게 되었으며, 중저급시장에서 부상되던 터키와 중국업체의 냉장고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3월 우크라이나 로컬업체인 노드(NORD)사 등이 냉장고반덤핑제소를 함에 따라 1여년간 조사를 한 것이며, 그동안 우크라이나 총선에 의해 내각에 전면 개편되면서 반덤핑조사도 우여곡절을 겪었다.


삼성, LG 등 한국 전자메이커들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글로벌화되면서 현지나 해외에서 공장을 가동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유사한 사례가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과 같이 정부 차원에서 업계, 협회와 공동 대응해야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곡물, 자원부국으로 최근 국제자원가격의 급등에 힘입어 활기찬 경제개발과 호황을 누리고 있어, 품질과 경쟁력이 우수한 한국 제품이 진출할 기회를 넓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조치로 한국 브랜드 냉장고 제품의 정당성이 입증되면서 우크라이나 소비자에게 더욱 선호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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