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28일부터 1월 2일까지 연말연시 특별 교통관리 실시

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타종행사 및 해맞이와 스키 등을 즐기려는 나들이 차량들의 이동에 대비하여 2007년 12월 28일 낮 12시부터 2008년 1월 2일 오전 9시까지 6일간전국 교통경찰 및 협력단체를 총 동원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와 대도시 주요 상습 정체 교차로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년 연말은 징검다리 연휴로 직장에 따라 최대 4일간 휴일이 가능하고 서해안 원유유출 사고로 동해안 주요 해돋이 명소를 찾는 차량과 스키장 등 행락차량이 증가하여 영동고속도로 주말 상습 지·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를 이용할 교통량은 전구간 총1천246만여대(1일 평균 312만여대)로 전년대비 전구간은 5.6퍼센트 수도권과 영동권은 각 6.8퍼센트 7.5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휴가지로 이동 시 대전(2시간50분) 부산(5시간40분) 목포(4시간20분) 강릉(4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귀경시는 부산-서울(7시간20분) 강릉-서울(7시간30분) 등 명절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청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동해안 해맞이 및 유명산 우회도로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스키장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구간에 순찰차 및 견인차를 고정 배치하여 정체 예상구간에 대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수도권 등 대도시의 상습적인 꼬리물기 교차로에 대해 경력을 집중 배치 특별근무를 실시한다.

교통안전 대책 방안으로는 교통사고 위험지역과 혼잡지역에 교통경찰(기동대)을 집중배치 하여 도로안내 및 사고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중앙선침범 음주 과속 무면허 등 사고요인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기상악화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여 사고 잦은 지점 및 도로결빙 등 사고발생 우려지역에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끝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나들이 운전자 분들께서는 장거리 운전에 따른 조급함에서 벗어나 준법운전과 버스 열차 등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며 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지도를 휴대하고 교통방송 등 교통정보 상시 청취하며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차량의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운행 중 고장으로 불편을 겪거나 정체를 유발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실 것과 새벽 늦게까지 여흥을 자제하고 출발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졸음운전이나 위험한 갓길에 차량을 세워두고 휴식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