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롯데호텔서 100여명 참석 진로와 미래 모색 간담회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1965년 첫 해외건설 진출 이후 42년 만에 최초로 연간 수주 300억달러 돌파를 기념하여 오는 3일 오후 6시 롯데호텔(소공동 소재) 가네트 룸에서 ‘해외건설 진로와 미래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강길부 의원, 이용구 해외건설협회장, 조환익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우상룡 GS건설사장 등 해외건설업계 대표이사 1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해외건설 300억달러 달성기념 홍보 영상물 상영 및 300억불 달성에 크게 기여한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쌍용건설 등 10개 기업에게 감사장과 감사패를 수여한다.
이어서 해외건설 연간 300억달러 수주를 지속하기 위해, 해외건설의 진로와 미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의견개진을 통해 해외건설 진흥방안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2004년 이후 회복기에 들어선 해외건설 수주는 2005년 109억달러, 2006년 165억달러를 기록하고, 지난 8월 사상 최초로 200억달러 수주를 달성한데 이어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10월에는 3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12월 현재 355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상품인 플랜트 수주금액만 23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라 불릴 정도의 중흥을 맞이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한 산유국의 발주물량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 건설시장의 규모가 향후 5년간 매년 4-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향후 3-4년간은 지속적으로 200-300억달러의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