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극세종과학기지로 파견될 제 21차 월동연구대의 발대식이 인천대 미래관에서 박항식 과학기술부 연구개발 조정관, 최영락 공공기술연구회 이사장, 염기대 한국해양연구원장, 이홍금 극지연구소 소장 등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고 전재규 대원의 추모, 제 21차 월동 연구대 구성 결과보고, 대원소개, 홍종국 대장의 월동대 선서 순서로 진행됐으며, 대원의 건강과 충실한 임무 수행을 당부하는 격려사, 축사와 함께 단기수여가 거행됐다.
또 남극세종과학기지 준공 20주년을 맞이하여 제작한 ‘극지의 노래’를 이번 발대식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17명의 월동 연구 대원들은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인 홍종국(43) 박사의 지휘 아래 내년 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연구 활동을 펼치게 된다.
홍종국 대장은 내년 2월 17일은 우리나라 남극 세종과학기지가 준공 20주년을 맞이하는 날로서, 우리나라 극지 연구에 의미가 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제 21차 월동 연구대는 내년 1월 초순경 남극으로의 장도에 오르며, 전차대 월동대원들과의 인수인계를 거친 후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