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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육군, 후방방어 전담 ‘제2작전사령부’ 창설

‘국방개혁 2020’ 일환…미래 전장상황 맞춘 부대 개편


‘국방개혁 2020’에 따른 군사령부급 부대 개편의 일환으로 1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새롭게 탄생했다.

육군은 이날 오후 대구 무열대연병장서 박흥렬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사령관 박영하 대장(3사 1기)을 비롯한 사령부 장병과 대구광역시장, 지역방위협의회 위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제2작전사령부 창설식’을 가졌다.


중간 지휘체계 단축…효율적 지휘통제

  

이날 창설된 제2작전사령부는 기존의 제2군사령부를 대체한 부대로서 미래 전장 환경에 적합한 후방지역 전담사령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2작전사령부는 ‘국방개혁 2020’에 따라 중간 지휘체계를 단축함으로써 효율적인 지휘통제체계를 구축하고 정보·작전기능 및 지휘통제체계를 보강, 후방지역 향토사단과 제반 작전요소를 직접 지휘통제하게 된다.

  

박흥렬 육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육군 제2작전사의 창설은 미래를 대비하는 첨단 정보·과학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국방개혁의 성공적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육군개혁의 첫 번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총장은 “좋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운영하는 것은 조직구성원이므로, 모두가 육군개혁의 주인공이라는 사명감으로 21세기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역사적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9군단과 11군단은 제2작전사령부 창설로 인해 지난달 31일 해체식을 가졌다.


정보·기술 집약형 부대구조 구축

  

이날 육군 제2작전사령부 창설은 ‘국방개혁 2020’에 따른 군사령부급 부대개편의 첫 결실로 평가된다. 정부는 ‘국방개혁 2020’을 추진하면서 군 구조도 첨단무기체계의 전략화와 연계 정보·기술 집약형 부대구조로 개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육군은 전방지역에 지작사를 창설해 군단중심 작전체제로, 후방지역에 이날 창설식을 가진 후작사를 통해 향토사단 중심의 작전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후방 군단과 동원사단 등의 부대수를 일부 축소하는 대신 점진적으로 전투효율이 높은 무기·장비를 확보해 부대의 완전성을 높이게 된다.

  

해군은 수상 수중 공중 입체전력 운용에 적합한 부대 구조로 발전하게 된다. 해군은 이지스급 구축함, 214급 잠수함 등 원해 작전능력이 향상된 함정 획득에 따라 기동전단을 창설함으로써 한반도 전 해역을 감시·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공군은 공중우세 및 정밀타격에 적합한 전력구조를 발전시키면서 북부사령부 창설, F-15K E-X SAM-X 도입 등으로 자주적 영공방위와 방공통제능력, 전략타격능력을 구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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