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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해군사관후보생(OCS) 103기 70명 임관

9월 10일 입교 이후 8주간 강도 높은 교육훈련 실시
서정홍 소위, 영예의 국방부장관상 수상
김종곤 前 해군참모총장의 손자 김지원 소위 등 3대째 해군장교 탄생

  

해군사관후보생(OCS) 103기 70명의 임관식이 11월 1일(목) 오후2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무 해군참모총장을 비롯, 이홍희 해군사관학교장 및 해군 주요 지휘관, 신임 소위 가족 및 친지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관의 영예를 안은 70명의 신임 소위들은 지난 9월 10일 입교하여 8주간의 교육훈련 기간동안 장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체력, 정신력을 배양했다. 이들 신임 소위들은 입교당시 평균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으며, 임관 후 스킨스쿠버ㆍ함정실습ㆍ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을 마치고 전국 각지의 해ㆍ육상부대로 배치받아 초급지휘관과 참모로 근무하게 된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서정홍(徐政洪, 24세) 소위가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을, 이상철(李相喆, 25세) 소위가 합참의장상을, 조상흠(趙商歆, 24세) 소위가 해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임관식에서는 前 해군참모총장의 손자를 비롯해 친가ㆍ외가 공히 3대째 해군장교로 복무하게 된 해군가족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지원(金志遠, 보급, 25세) 소위와 김동현(金東炫, 항해, 25세) 소위.

  

김지원 소위의 할아버지는 해사 4기생으로 제 12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김종곤(金鐘坤, 75세) 예비역 대장이며, 아버지 김명준(金明準, 51세)씨는 사관후보생 70기로 해군에 복무한 예비역 해군 중위다. 작은 아버지인 김희준씨도 사관후보생 71기로 군복무를 마친 해군 가족.

  

김 소위는 “어릴때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해군장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면서 “할아버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장교가 되어서 기쁘고 해군 3대로서의 명예심을 갖고 멋진 해군장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현 소위는 친가와 외가 모두 3대째 해군장교인 해군가족이다. 친가쪽으로는 아버지 김주홍 대령(한국해양대 학군단장, 해사 31기)을 비롯하여 조부 김복영 예비역 소령(해군신병 1기), 작은 조부 김희영 예비역 소령(해사 12기)이 있으며, 외가쪽으로도 외조부 김성희 예비역 준장(해사 3기), 외삼촌 김기호 예비역 대위(해사 40기)가 해군 장교 출신이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는 대형상륙함 독도함(14,000톤)을 비롯한 최신예 한국형 구축함, 잠수함 등 10여척의 함정이 환영전단을 구성하여 해사 연병장 앞의 옥포만 해상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해군 특수전여단 장병들의 해상 강하 시범, 요트 축하항해, 해상초계기와 헬기의 축하비행 등 다양한 축하행사도 펼쳐질 계획이다.

  

해군은 이번 103기 사관후보생부터 교육훈련기간을 기존 14주에서 8주로 줄이는 대신 교육훈련의 집중도를 강화하고, 임관후 시행되는 스킨스쿠버ㆍ함정실습ㆍ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을 보강하여 해군특성에 부합하는 장교 양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 횟수를 연 1회에서 연 2회로 나누어 모집함으로써 우수장교 확보와 지원자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장교 양성 제도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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