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사상최대 실적 이어 승승장구

대한해운㈜(www.korealines.co.kr)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407% 증가한 2,2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66%와 473% 증가한 1조 3,659억원, 3,720억원을 각각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433%나 증가한 3,162억원을 기록하여 사상최대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해운의 이러한 실적은 벌크, LNG선을 중심으로 한 전용선대의 안정적인 영업활동과 지속적인 건화물선 시황상승에 따른 벌크 용선영업 강화 및 2분기부터 개시한 탱커영업에 따른 것으로 지속적인 원화절상에도 불구, 신뢰받는 영업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영업전략으로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영업이익율은 원가절감 노력과 벌크 운임 상승으로 기 성약한 장기용선 선대가 대폭적인 이익을 낸 데 힘입어 16%를 기록하여 전년 같은 기간 5.3%의 세 배 수준에 이르렀다. 경상이익은 지수선도거래에 따른 순 평가이익이 892억원, 단기매매증권평가이익 80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473%나 증가한 3,72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7월~10월) 실적만을 보아도 매출액 5,272억원, 영업이익 85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6%, 474% 증가하는 뚜렷한 실적개선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평균 BDI가 3,584point인데 비해 올해 3분기에는 7,384point를 기록한 것으로도 설명된다.

한편, 대한해운 관계자는 “건화물 지수인 BDI가 10월 29일 현재 11,033 point를 기록하고 있어 이러한 시황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4분기에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장기용선 선대가 더욱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여 2007년도에는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