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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國監:선원피랍 사태 해결 해양부가 앞장서야 한다

김영덕 의원 156일 납치돼 최장기간 대책은 무엇인가

 

한나라당(경남 의령 함안 합천) 김영덕의원은 17일 해양부 국감에서 한국인 4명과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및 인도 선원 등 모두 24명이 승선한 마부노 1호와 2호가 2007년 5월15일 예멘을 향하다 소말리아 해안에서 210마일 떨어진 수역에서 해적들에 의해 납치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소말리아에서 우리 선원들이 납치된 지 무려 156일이 (10월 17일 현재) 경과해 한국인 납치 사건 중 가장 장기간이라고 지적하고 해양부의 선원보호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졌다.(동원호 선원 117일, 아프카니스탄 샘물교회 선교단 42일)


김의원은 11일 연합뉴스와 피랍된 선장 한석호씨와의 통화내용에 따르면 현재 피랍 선원들은 폭행과 굶주림으로 짐승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정부는 지난 아프카니스탄 인질 사태 때 외교부에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하고 국정원장이 직접 아프카니스탄으로 건너가 협상을 하는 등 인질 구출에 매우 적극적이었는데 비해 소말리아 피랍선원에 대해서는 테러단체와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협상은 선주가 주도하고 정부는 측면지원만을 하겠다고 밝히는 등 아프카니스탄 인질사건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 울러 현재 마부노호 선주(안현수)는 해적들과 몸값 협상을 마무리했지만 몸값이 없어 석방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나중에 구상권을 행사하더라도 몸값을 지원해 하루빨리 선원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는 테러단체에 몸값을 지불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귀중한 인명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현실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선원들의 권익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해양부의 역할 임으로 이에 따른 대책이 무엇이냐고 추궁하고 피랍선원들의 석방과 관련 책임을 외교통상부에만 돌릴 것이 아니라 우리선원들의 조속한 석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피랍선원은 한석호(40세 선장, 부산거주), 이성렬(47세 총기관감독, 부산거주), 조문갑(54세 마부노 1호 기관장, 부산거주), 양칠태(55세 마부노 2호 기관장, 부산거주)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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