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고령화 현상 내항 62% 외항선 36%
외국 선원 7639명서 8889명으로 급증해
육상 임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하락에 따라 국적 취업선원은 줄고 외국인 선원은 매년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어 국적선원의 수급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국적선은 90년 이후 매년감소현상을 보였으나 최근 몇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선원은 매년감소한 반면 외국선원들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합민주신당(김제 완주) 최규성의원은 17일 해양부 국감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국적선원은 2000년 4만 5797명에서 작년엔 3만 4667명으로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으나 외국인 선원은 7639명에서 8889명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아 울러 내항선 선원은 노령화 현상이 심각하게 진행하고 있어 내항선원 가운데 50대 이상의 비중이 62%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외항선의 36%에비교해서도 매우 높은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히고 금본대책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최 의원은 이처럼 외국인 선원의 급증현상과 더불어 고령화 현상은 선원양성시스템 붕괴의 측면에서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미래 지향적인 선원수급정책을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