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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유가로 해외 플랜트 수출 200억$예상된다

상반기 108억$ 수주 달해

오일메이저 등 발주 급증 
 
高유가에 오히려 해외플랜트 수출이 사상 최고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올 상반기 중 국내업체들이 수주한 해외 플랜트가 10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반기실적으로 10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84억달러, 2005년 158억달러에 비해 올 상반기만 108억달러를 달성함에 따라 연말에는 사상 첫 200억달러 수주가 예상된다. 이같은 호조세에 대해 산자부는 고유가로 산유국들과 오일 메이저사들의 플랜트 발주 물량이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사진:국내업체가 건설중인 쿠웨이트 미나 알 아흐마디 정유공장내 해상터미널)

 

특히 해상유전 개발 확대로 해양플랜트 수주와 함께, 중동지역 산유국들의 석유산업 고도화정책 추진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 정부 지원정책도 수주확대에 기여했다. 정부가 지난 2002년부터 지원한 오만 아로마틱스(Aromatics) 등 4건(15억달러)의 프로젝트가 상반기 중 수주됐다.

 

올 상반기 수주 특징은 국내업체들의 전통적 시장인 중동·아프리카 뿐만아니라 유럽·북미·아시아 등으로의 수주시장 다변화를 들 수 있다. 유럽·북미에서는 오일메이저 및 전문드릴링 업체의 해양플랜트 발주가 증가했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국내업체들이 해양·석유화학·발전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수주 증가세를 보였다.

 


또 중소기업의 시장참여도 활발해져 지난해 같은기간 플랜트를 수주한 중소기업이 13개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9개사로 크게 늘었으며, 수주 실적도 지난해 1.3억달러에서 5.4억달러로 증가하는 등 플랜트 수주업체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세계적 플랜트 전문지 MEED誌에 따르면 유전개발·석유화학·발전·담수 분야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에서만 1,600억달러 이상의 플랜트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산자부는 올해 20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하반기에 국내 기업들의 수주활동이 활발한 동남아·북아프리카·중동 등 3대 거점지역에 대한 ‘순회 플랜트 수주활동’을 추진, 유력 발주처 CEO·국제플랜트 금융인·중동 현지 언론인 등 핵심인사들을 국내로 초청해 플랜트 수주 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소형 플랜트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산학 연계 엔지니어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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