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수행능력 강화, 부대 운용의 효율화 지휘체계 단순화
해군은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부대 운영이 보장되도록 현재 진해에 위치한 작전사령부를 부산으로, 부산에 위치한 3함대 사령부를 목포로 배치조정 할 계획이다.
작전사령부와 3함대사령부의 배치조정은 군사시설의 추가적인 확장 없이 현 부대시설을 활용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2004년이후 정책간담회, 현장실사 등 충분한 검토와 의견수렴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고 밝혔다.
부대 배치조정 시기는 지금부터 4~5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후, 11~12월에 추진할 예정이다.
작전사령부와 3함대사령부의 배치조정은 해양 분쟁 등 다양한 해상작전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면서, 동ㆍ서해 전방해역에 대한 후방지원을 용이하게 하고, 한ㆍ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이 제고되도록 양륙항만으로서 적합한 부산, 목포항의 활용을 충분히 고려한 한편 해안경계임무 전환에 대비하여 민ㆍ관ㆍ군ㆍ경 통합방위작전을 효율적 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균형적인 부대배치 조정이 필요하여 추진하게 됐다는 것.
부대배치 조정으로 인한 기대효과는 전ㆍ평시 한ㆍ미 연합작전 및 통합방위작전의 효율적인 수행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목포해역방어사령부 해체로 인해 염출된 200여명의 병력을 활용할 수 있고, 부대배치 조정을 별도 대규모 시설공사 없이 기존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예산절감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안보역량을 제고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동병력은 지휘부 중심의 간부급 인원으로 최소화하여 부대배치조정에 따른 거주이전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