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국방개혁 추진 등 강조
김장수 국방부 장관은 12일 대선정국을 맞아 군의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면서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전군 지휘관들에게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군단장급 이상 지휘관 등 130여명이 참석한 2007년도 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 엄정한 군 기강 확립, 강인한 군인정신 함양을 위한 정신교육 강화 등에 힘써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전반기에 주요 현안들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는 추동력을 확보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후반기에도 확고한 국방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일관된 국방개혁 추진 △병역제도 및 병영문화 개선 △한미동맹 재조정의 성공적인 마무리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군사적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2007년도 전반기 국방업무 성과를 평가하고 후반기 정책추진 방향을 토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는
최근 북한 군사동향을 점검한 후 전반기 국방정책 추진성과 평가와 후반기 정책추진 방향 보고, 장병 사기·복지 증진방안 발표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후 김관진 의장 주관 아래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따른 정보태세 유지, 작전 태세 완비 등 주요 핵심 업무 추진 방향을 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