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 바다에서 테러와 각종 해상 범죄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대비 긴급 상황 훈련이 25일 이뤄졌다.
군산해경과 육군 35향토사단, 해군 2함대,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세관 등 통합 방위 수행기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동안 경비함정 12척과 특수기동대원 등 해경과 군장병 200여명을 동원해 대 테러와 해상의 각종 범죄, 사건·사고에 대비한 긴급 비상 상황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헬기와 6척의 경비정과 특수기동대, 해군 2함대 소속 함정 2척, 육군 35사단의 레이더 기지 요원들과 육군경비정 등이 동원된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테러범들이 선박을 이용해 군산항에 잠입, 군산항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고 항해 중인 선박이 충돌로 인해 침몰한다는 상황을 연출해 신속히 대응 테러범들의 진입을 차단하고 해난사고선박의 인명을 구조하는 훈련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