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과 한국과학기술원이 로보틱스·첨단제조 기술을 조선소와 선박에 적용하기 위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지원기업 6개사 가운데 2개사는 시뮬레이션 검증을 거쳐 조선·해양 현장에서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KR은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함께 조선·해양 딥테크 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지원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가운데 로보틱스·첨단제조 분야 사업으로 추진된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딥테크 창업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KAIST가 주관기관을 맡아 로보틱스·첨단제조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KR은 조선·해양산업 적용을 위한 기술검토와 현장 실증을 담당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팀그릿과 지오소나, 에이치오피, 에프알티로보틱스, 에스엘엠, 쉐코 등 6개사다. KR은 사전 수요조사와 기술 컨설팅을 거쳐 조선·해양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기업에는 선급 규칙과 조선·해양산업의 기술 요구조건을 기준으로 제품과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자문을 제공한다. 조선소와 선사 등 실제 수요기업을 연결하고 테스트베드와 실증환경을 확보하는 과정도 지원한다.
KR, 신입·경력 57명 공개채용…AI·원자력선박 등 21개 분야 KR(한국선급·회장 이영석)이 AI와 친환경선박, 원자력선박 위험도 평가 등 21개 분야에서 신입·경력직원 57명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인원은 정규직 19개 분야 54명과 계약직 2개 분야 3명이며 지원서는 10월 8일 오후 3시까지 받는다. 검사직군은 총 22명으로 선체검사 분야에서 신입 7명과 경력직 6명을 선발한다. 기관검사 경력직 7명과 잠수함·잠수장비 검사 경력직 2명도 채용한다. 기술직군에서는 총 15명을 모집한다. 선체·기본 도면 심사 및 승인 신입 6명과 기관·배관 도면 심사 및 승인 신입 2명을 비롯해 기관 분야 선급규칙 개발, 선박 사이버보안, 재료·용접, 함정 계산·도면 승인, 풍력 인증 분야의 경력직 7명을 선발한다. 연구직군 채용 규모는 경력직 17명이다. AI 서비스·시뮬레이션 개발 4명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 AI 개발 2명, 기관시스템 CBM 1명을 비롯해 대체연료, 친환경선박, 항해·전기전자·기관 연구개발, 원자력선박 위험도 평가, 선박·해양구조물·함정 구조해석 분야에서 인력을 확보한다. 계약직은 ISO 인증심사 전문가 2명과 감사 전문가 1명 등 총 3명
KR(한국선급·회장 이영석)이 전사·순직 해군 장병 유가족과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해군본부 장교와 주요 직위자를 대상으로 미래 국방기술과 군·민 기술협력 방향을 다룬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KR은 지난 22일 해군본부를 방문해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영석 KR 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학금은 전사·순직 장병과 공무 수행 과정에서 희생된 해군 장병의 유가족 및 자녀를 위한 학업 지원과 인재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KR은 해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장병 복지와 유가족 지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이 ‘기술의 진화와 군·민 기술 이전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강연에는 해군본부 주요 직위자와 장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본부장은 군사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던 기존 방식에서 민간 첨단기술이 국방기술 혁신을 이끄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국제적인 기술개발 흐름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군·민 기술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KR은 함정과 잠
한국선급(KR)이 국제 탱커구조 기술협의체 TSCF의 선박 진동 정보서 발간을 주도했다. 선박 설계와 건조,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평가하고 대응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정리한 실무 자료다. KR은 TSCF 의장을 맡고 있는 김연태 전문위원을 중심으로 정보서 발간 작업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보서는 선사 감독관과 조선·해양 엔지니어, 검사원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선박 진동의 원리부터 운항 중 발생하는 문제와 대응 방안까지 다뤘다. 주요 내용은 진동의 발생 원인과 유형, 진동 해석·평가 방법, 운항 중 나타나는 진동 문제의 원인 분석과 저감 방안이다. 신조선 건조 과정에서 선주가 고려할 사항과 실제 손상 사례에서 얻은 시사점도 담았다. TSCF가 공개한 자료에는 진동 예측 방법과 평가 기준, 측정 절차도 소개돼 있다. 선박 진동은 선원 거주환경뿐 아니라 선체 구조, 기자재와 운항 신뢰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설계 단계에서 모든 진동 문제를 예측하기 어렵고, 건조나 운항 이후 문제가 확인되면 조치에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다. KR은 새로운 선형과 추진시스템, 에너지 절감 장치, 대체연료 기술의 적용이 늘면서 선박의 진동 특성도 복잡해지고 있다
한국선급 KR과 한화오션이 1만8000㎥급 LNG 벙커링선의 화물탱크 방식을 달리한 두 가지 설계를 공동개발한다. 양사는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스텍에서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R은 17일 협약 내용을 밝혔다. LNG 벙커링선은 해상에서 다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선박이다. 양사는 서로 다른 연료공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망간강 기반 화물탱크인 맥티브를 적용한 설계와 압력용기 방식의 Type C 독립탱크를 적용한 설계를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화물 운용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함께 검토한다. 한화오션은 선박 기본설계와 성능 검토를 맡는다. 화물창 배치와 연료공급 시스템, 선박 운영 개념도 수립한다. KR은 설계 초기부터 국제협약과 선급 규칙에 따른 안전성, 규정 적합성, 운항 효율성을 검토한다. KR은 기술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개념승인 발급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공동개발 착수에 관한 것으로, 설계에 대한 개념승인이 이뤄진 단계는 아니다. KR은 LNG 추진선이 늘면서 선박 간 연료공급을 담당할 벙커링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화물탱크 방식에 따른 설계와 운용 가능성을
HD현대중공업이 기존 45K급과 60K급 사이에 해당하는 50K급 LPG운반선 선형을 개발해 한국선급의 개념승인을 받았다. 한국선급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스텍에서 HD현대중공업과 공동 개발한 50K급 LPG운반선에 개념승인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중형 LPG 운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적재 효율성과 운항 경제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화물을 선체와 분리된 탱크에 저장하는 Type A 독립탱크를 적용해 저온 상태의 LPG를 운송할 수 있도록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의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맡았다. 한국선급은 최신 국제기준과 가스운반선 관련 규칙에 따라 설계 적합성을 검토했다. 개념승인은 설계 단계에서 적용 규칙과 기술 요건의 적합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승인으로 HD현대중공업은 기존 45K급과 60K급 사이의 중형 LPG운반선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선박 설계에 사용한 3D 모델을 선급 승인에 직접 활용하는 체계가 개발된다. 설계 정보를 다시 2D 도면으로 작성해야 했던 조선소의 중복 업무와 선급 승인 기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KR과 HD현대중공업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스텍 2026에서 선박 구조설계 3D 모델 기반 승인 프로세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의 3D 설계 모델과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다. KR은 3D 모델의 승인 범위와 검토 항목, 승인 기준을 마련하고 선급 규칙 충족 여부를 심사할 수 있는 승인 환경을 개발한다. 시범 적용 결과도 승인 프로세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2D 도면 작성에 필요한 시간과 업무 부담을 줄이고 선급 승인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한 체계는 향후 다양한 선종과 프로젝트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의 174K급 LNG운반선에 대형 날개 형태의 풍력보조추진시스템을 적용하는 공동개발이 추진된다. 한국선급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스텍 2026에서 HD현대중공업, 영국 BAR Technologies, 라이베리아 기국과 풍력보조추진시스템 WindWings를 적용한 LNG운반선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발 대상은 선원 거주 공간을 선박 앞쪽에 배치한 HD현대중공업의 선수거주구 LNG운반선이다. 선수거주구 설계로 확보한 상갑판 공간에 WindWings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WindWings는 선박에 대형 날개를 설치해 바람을 보조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장치다. 주기관의 연료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선박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 기본설계와 설계 검토를 맡는다. BAR Technologies는 장치의 배치와 사양, 구조강도, 운용 개념, 연료 절감 효과에 관한 기술자료를 제공한다.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은 관련 선급 규칙과 국제기준에 따라 구조 안전성과 기술 적합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념승인 발급도 검토할 예정이다. BAR Technologies에 따르면 WindWings는
한국선급과 HD현대삼호가 선박을 부분 진수할 때 선체 구조 안전성을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는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국선급은 HD현대삼호와 지난 2월부터 약 8개월간 직접강도평가 기반의 부분 진수 구조해석 자동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부분 진수는 선박 건조를 마치기 전에 선체를 진수한 뒤 후속 작업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조선소가 도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선체 블록 용접이나 구조물 설치가 완료되지 않아 완성선과 무게 및 부력 분포가 달라질 수 있다. 기존에는 부분 진수 시점에 설치되지 않은 구조물을 제외한 별도의 선체 해석 모델을 만들고 하중과 부력 변화를 다시 계산해야 했다. 건조 상태가 달라질 때마다 모델을 재구성해야 해 구조 안전성 검토에 시간이 걸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완성선 해석 모델에서 부분 진수 시점의 미설치·미연결 구조물을 자동으로 반영한다. 구조물 설치 상태에 따른 선체 무게와 자세 변화를 계산하고 하중과 부력을 산출해 해당 건조 단계의 선체 강도를 평가한다. HD현대삼호는 실제 건조 현장에서 사용하는 부분 진수 시나리오와 하중 조건을 제공했다. 한국선급은 직접
KR(한국선급)이 ISO 경영시스템 인증과 관련한 표준 개정 동향과 사이버보안, 공급망 실사 등을 공유하는 정기세미나를 서울에서 처음 개최했다. KR은 지난 10일 한국해운협회 광화문 교육연구센터에서 ‘제32회 ISO 정기 서울세미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팬오션, 대한해운, 에스엠상선과 LX판토스, 동방, HD현대건설기계 등 해운·물류·제조업계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KR은 통상 11월 부산에서 개최하던 정기세미나와 별도로 올해 서울 행사를 처음 추가했다. 세미나에서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의 개정 동향을 비롯해 ISO 27001 정보보안경영시스템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다뤘다. ESG 동향과 공급망 실사,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 필요성도 논의됐다. KR은 품질·환경·정보보안 관리체계를 둘러싼 표준 변화와 기업의 대응 사항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KR의 ISO 경영시스템 인증을 장기간 유지한 대한수중공사, 폴라리스쉬핑, 휴먼텍 등 3개사가 우수 인증기업 감사패를 받았다. 임창무 KR 경영시스템인증센터장은 “디지털전환과 인공지능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의 위험관리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