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기댈 수 있는 항구이자 등대가 되길"… 안병길 사장, 토크콘서트로 소통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1월 13일, 부산 서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내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청년등대'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간 조성은 해진공의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더(+)海 자립항해'의 일환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추진됐다. 청년등대는 해진공이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조성한 공간이다. ▲카페 같은 쉼터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공간 ▲학습 및 상담 공간 등 청년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구성으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진로 탐색을 돕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은 현판 제막과 공간 투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병길 사장은 현장을 찾은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열고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마음가짐'을 주제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안 사장은 "청년등대가 언제든 기댈 수 있는 항구이자,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거친 파도를 만나더라도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고, 이 공간을 디딤돌 삼아 주체적으로 도전해 나가길 바
한파·대설 대응 위한 해양수산 분야 전방위 점검 돌입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해양수산 분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겨울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하겠지만, 주변 기압계의 영향으로 기온과 기상 여건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다.이에 해양수산부는 어선 사고, 양식장 피해, 항만 시설물 관리 등 각 분야별로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 활동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어선·여객선·항만 등 해상 교통 및 시설물 집중 점검 해수부는 겨울철 본격 진입에 앞서 연안여객선, 어선, 항만·어항 시설, 항로표지 및 공사현장 등 주요 시설을 일제 점검하며, 성어기 사고 예방을 위한 지자체·수협 등과의 합동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여객선과 낚시어선 등은 기상 정보의 실시간 제공과 함께 조업 방법, 안전수칙 등에 대한 현장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안전 사고 예방에 주력할
한국 해운기업과 함께 LNG·유조선 파트너십 가능성 타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1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 하르딥 S. 푸리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인도 간 해운·항만·물류 인프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인도의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 해운기업들과 인도 국영 에너지기업 간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는 특히 LNG 운반선과 유조선 분야에서의 협력 모델 구축에 집중되었으며, 양국 간 안정적인 해상 물류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테이블에 올랐다. 간담회에는 주요 해운기업 경영진도 함께 자리했으며, 한 해운사 대표는 “해진공의 주선으로 해외 유관 기관과 직접 협력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에 해진공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한국 해운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에너지 물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어
글로벌 해양산업의 미래 조망… 선박금융부터 물류·시황까지 전방위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오는 11월 26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2025 KOBC BAD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항만·금융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해양산업의 변화와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로, ‘부산해양금융위크’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기존의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에서 명칭을 변경한 이후 첫 개최되는 것으로,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BADA(Blue Asset & Development Arena)’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으며, 올해 역시 국내외 해양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활발한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이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경제 흐름, 선박금융, 물류 인프라, 해운 시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Bloomberg는 미국의 통상정책과 글로벌 거시경제 변화가 해운과 무역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Cushman & Wakefield는 물류·인프라 투자 동향을, 세계로선박금융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이 ‘2025 앱 어워드 코리아’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공단은 2025년 11월 13일, 디지틀조선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MTIS 앱이 해양안전 플랫폼으로서의 활용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앱 어워드 코리아’는 실사용자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바탕으로 각 부문별 우수 앱을 선정한다. MTIS 앱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공단이 운영하는 국민 해양안전 정보 플랫폼으로, 2023년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해양사고 현황, 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 사고위험 알리미, 교통 혼잡도, 선박 관리 기능 등 5가지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MTIS 앱은 월평균 접속 36만 회, 누적 다운로드 4만 건을 돌파했으며, 약 1만 4천 명의 선박 종사자가 ‘우리 선박 관리’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는 전체 등록 선박의 약 32.1퍼센트에 해당하는 약 2만 2천 척 규모다. 공단은 올해 안에 앱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과 해양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메인화면을 도입하고, 기존 PC 기반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장해 현장 활용도
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어업인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바다 논의 해양수산부가 자율관리어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업 공동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단위 행사를 마련했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11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변화의 바다! 대한민국을 여는 새로운 항해’를 주제로 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의 어업인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해 자체 규약을 만들고, 수산자원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하게 활용하는 제도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어업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핵심 정책으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율관리어업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송한홍 씨를 포함해 총 7명이 유공자로 선정됐으며, 이 중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3점,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2점이 수여된다. 또한 올해 자율관리어업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경기도 종현 공동체의 우수사례가 소개된다. 이 공동체는 폐어구 수거와 바위 닦기 등 어장환경 개선 활동뿐 아니라 종자 방류, 금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