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과 한국과학기술원이 로보틱스·첨단제조 기술을 조선소와 선박에 적용하기 위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지원기업 6개사 가운데 2개사는 시뮬레이션 검증을 거쳐 조선·해양 현장에서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KR은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함께 조선·해양 딥테크 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지원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가운데 로보틱스·첨단제조 분야 사업으로 추진된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딥테크 창업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KAIST가 주관기관을 맡아 로보틱스·첨단제조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KR은 조선·해양산업 적용을 위한 기술검토와 현장 실증을 담당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팀그릿과 지오소나, 에이치오피, 에프알티로보틱스, 에스엘엠, 쉐코 등 6개사다. KR은 사전 수요조사와 기술 컨설팅을 거쳐 조선·해양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기업에는 선급 규칙과 조선·해양산업의 기술 요구조건을 기준으로 제품과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자문을 제공한다. 조선소와 선사 등 실제 수요기업을 연결하고 테스트베드와 실증환경을 확보하는 과정도 지원한다.
한화오션 LNG선 2척 6800억원 수주…Zodiac 첫 LNG선 한국에 맡겼다 한화오션이 아프리카 소재 선주와 68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실제 발주처가 글로벌 선사 Zodiac Maritime인 것으로 파악됐다. 원유선과 컨테이너선, 자동차선을 폭넓게 운영해온 Zodiac이 처음으로 전통적인 대형 LNG운반선 시장에 진입하면서 첫 발주를 한국 조선소에 맡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화오션은 LNG운반선 2척을 약 680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선박은 2029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해외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실제 발주선주는 Eyal Ofer가 이끄는 Zodiac Maritime으로 파악됐다. 계약에는 LNG선 2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계약만 계산하면 LNG선 한 척당 선가는 약 3400억원이다. 옵션 2척까지 행사될 경우 한화오션이 확보하는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1조원을 크게 넘어설 수 있다. Zodiac은 원유운반선과 석유제품선, 컨테이너선, 자동차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을 운영해왔지만 전통적인 대형 LNG운반선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Zo
MSC 자동차선도 20척 쌓았다…2조원대 신조선 전량 중국行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 MSC가 자동차운반선 시장에서도 선대확대를 가속하고 있다. MSC가 지배하는 Global Car Carriers가 LNG 이중연료 자동차선 8척을 중국 조선소에 추가 발주하면서 전체 신조선 프로그램이 20척, 2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됐다. Global Car Carriers는 중국 조선소에 8600CEU급 LNG 이중연료 PCTC 8척을 추가 발주했다. 중국상선 웨이하이조선에 4척, 광저우조선국제에 2척, 푸젠마웨이조선에 2척이 배정됐다. 이번 발주로 GCC의 신조선 발주잔량은 20척으로 늘었다. 전체 투자규모는 20억달러를 넘어선다. 발주선 가운데 16척은 8600CEU급, 나머지 4척은 7000CEU급이며 모두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전 선박에 LNG 이중연료 추진시스템이 적용된다. 선박은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GCC의 발주잔량은 지난 7월만 해도 12척이었지만 불과 두 달여 만에 20척까지 늘었다. MSC의 자동차선 확대는 2024년 노르웨이 Gram Car Carriers를 약 7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회사를 비상장
中 자동차선 1만1000대급 시대 연다…현대글로비스급보다 더 커진다 중국 자동차업계가 자동차 수출 증가에 대응해 1만1000대급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확보에 나섰다. 중국 SAIC 계열 물류회사가 LNG 이중연료 자동차운반선 2척의 국제입찰을 시작하면서 PCTC 대형화 경쟁이 1만대급을 넘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SAIC Motor의 물류자회사 Anji Logistics는 1만1000CEU급 LNG 이중연료 PCTC 2척에 대한 국제입찰을 시작했다. 입찰마감은 10월 15일이다. 첫 번째 선박은 2029년 9월 이전에 인도해야 하고 두 번째 선박은 첫 선박 인도 이후 3개월 이내에 인도하는 조건이다. 조선소 자격조건도 상당히 까다롭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2023년 1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7000CEU가 넘는 LNG 이중연료 PCTC를 최소 10척 이상 실제 인도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중국 조선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중국 기업이 투자하는 첫 1만CEU 초과 PCTC로 보고 있다. 건조가 완료되면 Anji Logistics가 운영하는 자동차선 가운데 가장 큰 선박이 된다. Anji는 이미 자동차선 대형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중
KR, 신입·경력 57명 공개채용…AI·원자력선박 등 21개 분야 KR(한국선급·회장 이영석)이 AI와 친환경선박, 원자력선박 위험도 평가 등 21개 분야에서 신입·경력직원 57명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인원은 정규직 19개 분야 54명과 계약직 2개 분야 3명이며 지원서는 10월 8일 오후 3시까지 받는다. 검사직군은 총 22명으로 선체검사 분야에서 신입 7명과 경력직 6명을 선발한다. 기관검사 경력직 7명과 잠수함·잠수장비 검사 경력직 2명도 채용한다. 기술직군에서는 총 15명을 모집한다. 선체·기본 도면 심사 및 승인 신입 6명과 기관·배관 도면 심사 및 승인 신입 2명을 비롯해 기관 분야 선급규칙 개발, 선박 사이버보안, 재료·용접, 함정 계산·도면 승인, 풍력 인증 분야의 경력직 7명을 선발한다. 연구직군 채용 규모는 경력직 17명이다. AI 서비스·시뮬레이션 개발 4명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 AI 개발 2명, 기관시스템 CBM 1명을 비롯해 대체연료, 친환경선박, 항해·전기전자·기관 연구개발, 원자력선박 위험도 평가, 선박·해양구조물·함정 구조해석 분야에서 인력을 확보한다. 계약직은 ISO 인증심사 전문가 2명과 감사 전문가 1명 등 총 3명
HD현대 2만2000㎥ 암모니아 벙커링선 개발…ABS 기본승인 획득 HD현대가 2만2000㎥급 대형 암모니아 벙커링선의 기본설계를 개발해 미국선급협회 ABS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암모니아 추진선의 상용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연료공급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친환경선박 경쟁이 선박 추진체계에서 벙커링 인프라까지 확대되고 있다. ABS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이 공동 개발한 2만2000㎥급 암모니아 벙커링선 기본설계에 AIP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방콕에서 열린 Gastech 2026에서 발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초 HD현대와 ABS가 시작한 공동개발사업의 결과다. ABS는 선박의 일반배치와 기관배치, 암모니아 화물처리시스템, 연료공급시스템 등을 선급규칙과 국제기준에 따라 검토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선박연료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독성이 강하고 취급이 어려워 실제 선박연료로 확대하려면 안전한 저장과 이송, 선박대선박 벙커링 기술이 함께 구축돼야 한다. 이에 따라 암모니아 추진선이 늘어날수록 항만에서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벙커링선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