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1분기 물동량 감소 대응 위해 '수출입 물류 활성화 TF회의' 개최

  • 등록 2025.04.14 17:11:30
크게보기

인천항만공사, 1분기 물동량 감소 대응 위해 '수출입 물류 활성화 TF회의' 개최
“터미널·선사와 현장에서 함께 물동량 창출 총력”…기관장 주도 비상대응체계 돌입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14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고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및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4개사와 함께 ‘인천항 수출입 물류 활성화 TF회의’를 공사 사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가통계 기준 80만TEU, 4.10일자)한 가운데, 각 터미널의 현장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실질적 물동량 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355만TEU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성과와 대비되는 흐름으로,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 고환율, 내수 침체 등 복합적인 외부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각 터미널의 1분기 물동량 처리 현황과 물류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물동량 회복을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기관장 주도의 비상대응체계 구축, 고객 접점 마케팅 강화, 선사·터미널 대상 1:1 맞춤형 대응, 인천항 특화화물(중고차, 씨앤에어, 전자상거래 등)에 대한 집중 마케팅 추진 등 실질적인 물동량 회복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터미널 공동 마케팅을 기반으로, 오는 5월 미주지역 물동량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현장에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터미널, 선사와 함께 실질적인 물동량 창출을 위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