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포워더 퀴네나겔 부사장, 부산항 방문
BPA와 물류 인프라 협력 논의…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 위상 재확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4월 3일, 세계 1위 글로벌 포워딩 기업 퀴네나겔(Kuehne+Nagel)의 잉베 루드(Ingve Ruud) 부사장이 부산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퀴네나겔 본사의 전략적 관심 아래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BPA로부터 부산항의 운영 체계, 스마트 항만 추진 현황, 배후단지 개발계획 등 주요 인프라와 물류 네트워크 현황을 청취했다.
퀴네나겔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물류기업으로, 해상·항공 운송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관리, 통합 물류 솔루션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무역과 물류 흐름에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포워딩 기업이 부산항의 물류 허브 기능과 연결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이 퀴네나겔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은 항만의 경쟁력과 전략적 위치를 다시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물류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북아를 넘어 세계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