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사재단, 해운·해사산업 진흥 위해 22개 단체에 4억2천만 원 지원
신규 3개 학술단체 포함… 연구·교육 기반 확대에 힘 실어
한국해사재단(이사장 이진방)이 4월 1일 해운빌딩 회의실에서 ‘2025년도 재단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해운·해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2개 교육·학술기관 및 단체에 총 4억 2,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원 대상 기관 및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지원금 활용 계획을 공유하고, 해운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해사재단은 1991년 설립 이래 30여 년 동안 해운·해사 분야의 연구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에는 기존의 19개 단체 외에 해양경찰학회, 한국해사포럼, 항만경제학회 등 3개 신규 단체가 포함되며, 산업 전반에 걸친 연구·교육 기반 확대에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했다.
기존 지원 단체에는 부산해사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항해항만학회, 한국해사법학회, 한국해운물류학회 등 주요 교육 및 학술기관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운 실무부터 법·환경·행정·기술 분야까지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이진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운산업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선 현장과 학계, 정책 간의 긴밀한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해사재단은 앞으로도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지원금을 기반으로 해운·해사 관련 연구 활성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해운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