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 벌커 개조용 탱커 추가확보

  • 등록 2009.10.06 17: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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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상선(대표 정태순 사진)이 최근 초대형광탄선(VLOC)으로 개조하기 위해 추가로 단일선체 초대형유조선(VLCC)를 확보해 전용선대를 늘리고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발표된 S&P마켓리프트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서 지난 1992년 건조된 25만 8000dwt급 싱글헐 VLCC 'Orpheus Orchid'호를 매입한것으로 밝혀졌다.


각 리포트마다 매입선가는 차이가 나고 있으나 S&P브로커들은 장금상선이 'Orpheus Orchid'호 매입을 위해 1550만 달러에서 1600만 달러 정도를 지불했으며 VLOC로 개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금상선은 그동안 5척의 중고 단일선체 VLCC를 매입해 중앙선박기술㈜에 개조 설계를, 한국선급(KR)에 선박 개조 감리를, 중국 산해관 조선소에 개조작업을 맡기는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VLOC로 개조해 투입한 경험을 갖고 있다.


현재 장금상선이 보유하고 있는 개조 벌크선은 1992년 건조된 26만 6600dwt급 'SinoCarrier'호, 1993년 건조된 26만 8000dwt급 'SinoTrader'호, 1992년 건조된 26만 6000dwt급 'SinoGlory'호 등 VLCC를 개조한 VLOC 3척과 1991년 건조된 15만dwt급 ‘Shanghai Carrier’호, 1991년 건조된 15만 7000dwt급 'Harmony Carrier'호 등 수에즈막스 탱커를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으로 개조한 2척 등 모두 5척이다.


한편 장금상선은 그동안 개조로 확보한 VLOC와 케이프사이즈 벌크선대를 주로 중국 철강회사들의 철광석 운용으로 투입하고 있다. 장금상선은 당산강철그룹(Tangshan Iron & Steel Group), 일조강철(Rizhao Steel) 등 중국 철강회사들과 철광석 운송을 위한 장기운송계약(COA)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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